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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사용 후기

텐트/침낭/배낭 | 툴레 가이드포스트 75리터 개봉기 (남자용) [THULE GUIDEPOST 75L MEN'S BACK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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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디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15 09:36 조회2,359회 댓글8건

본문

 

나에게 있어서 새로운 배낭을 접한다는 것은 ...

설레이기도 하고 약간은 긴장되는 경험이다.

 

백패킹 장비의 출발점은 배낭이다.

백패킹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장비가 배낭 안에 들어가고 

들머리부터 목적지까지 20여 키로그램에 달하는 이 짐을 들고 올라가야 한다.

 

즉 배낭은 백패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큰 장비 중의 하나이다.

소위 말하는 백패킹 장비 "BIG 3" 중 하나이다.

 

 


나에게는 낯설지 않은 회사 이름 "나눅스"

 

과거 자전거에 심취해 있을때 고급 자전거 장비인 "시마노(SHIMANO)"등을 통해 많이 들어온 회사이다.

 

어제 사이트 개설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배낭이 도착 했노라고, 오늘 전달해 주겠다는 연락...

심장이 쿵쾅거리고 긴장된다. 

 

그리고 그날 오후,

나눅스에서 온 커다란 박스가 '나는 백패커다' 사이트 개설자를 통해서 나에게 전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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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서 하루의 일과로 땀떡이 된 몸으로 돌아와, 샤워를 시원하게 하고 몸을 깨끗이 한 후

 

정갈한 마음과 몸으로 박스를 개봉한다.

 


이순간이 가장 긴장되면서 흥분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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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에는 내가 개설자를 통해서 요청했던 "가이드포스트 75리터"의 신제품, 

 

그리고 75리터와의 비교를 위해서 요청했던 "가이드포스트 65리터"의 샘플 제품이 들어 있었다.

 

 

까다롭고도 급작스런 나의 이런 부탁에 성심성의껏 대응해서 맞춰주신 사이트 개설자와 나눅스네트웍스 담당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그럼 여기서 내가 왜 75리터와 65리터를 굳이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고자 한다.

 

배낭의 용량을 선택하는 기준은 백패킹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에게 상당한 시간과 조사를 필요로 하는 고민거리중 하나이다.

배낭의 제조사, 브랜드, 형태, 사이즈의 선택은 백패커 자신의 백패킹 스타일과 가려고 하는 장소, 계절, 성별, 나이 등 수많은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보다 긴 백패킹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럽이나 북미의 기준으로 보면 배낭 용량 선택의 가이드라인은 아래와 같다.

 

당일 또는 1박 (1-2 nights) - 20-50 liters
주말 백패킹 (2-3 nights)  - 50-60 liters
2~5박 (2-5 nights) - 60-80 liters
5박 이상 (5+ nights) - 80+ liters

그러나 여기서 한가기 고려해야 할 디테일한 사항이 있다. 
위의 기준은 하계의 기준으로 보아도 우리나라의 통상적인 행태와는 약간 다를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하계 주말에 1박 2일의 백패킹을 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BPL (경량 백패킹)의 경우에도 35리터~45리터를 사용하고, 
일반적인 짐을 꾸리더라도 최소 50리터~75리터 까지 사용한다.

나의 경우에도 백패킹의 목적이 하루 5키로 내외의 산을 올라서 일박을 하며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으면서 하룻밤 숙영을 하고 내려온다. 
물도 현지 조달하지 않고 2리터 정도를 배낭에 넣어서 들고 올라간다. 
이런 스타일이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아니고 내가 만난 한국의 백패커들의 통상적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고심끝에 내린 나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

당일 또는 1박 (1-2 nights) - 20~60 liters
주말 백패킹 (2-3 nights)  - 60-75 liters (동계시 5리터씩 증량)
2~5박 (2-5 nights) - 80 -100 liters (동계시 5리터씩 증량)

위와 같은 나만의 기준을 세운후 지금의 계절 (초여름)을 고려하니 65리터에서 75리터가 적당하다고 판단을 했다.

조금 럭셔리하고 편안한 1박의 백패킹을 위해서는 75리터, 5키로 이상 걷는 나름 힘든 1박 코스에는 무게를 줄일 수 있느 65리터를 테스트 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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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서 나온 신제품 "가이드 포스트 75리터"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배낭의 구성은 40리터, 45리터, 58리터, 75리터, 80리터 이렇게 5종류를 타사의 배낭으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같은 브랜드는 없고 각각 다른 제조사의 배낭이다.

 

그러던중 오토캠핑 시절부터 브랜드를 많이 들어 익숙한 툴레에서 배낭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주위에서도 한명, 두명 툴레의 가이드포스트를 구매하는 것을 보고 '이 배낭이 뭔가 특별한것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이번 기회에 가이드포스트를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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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두가지 색상이 있다.

 

내가 선택한 파란색과 또 다른 검정색이 있다.

 

 

사이즈는 32센치 X 36센치 X 80센치
배낭의 자중은 2.8 킬로그램

 

 

배낭의 자중은 항상 배낭의 내구성과 편의성에 반비례한다.

중량에 대비해 얼마나 많은 편의 기능과 안락함을 제공하느냐가 그 제조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부터 그부분을 3개월의 시간에 걸쳐서 파악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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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꺼내서 처음 느낀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느낌은 이 배낭이 상당히 세심하고 고민을 많이 해서 디자인하고 제조한 배낭이구나 라는 느낌이었다. 

 

스킨과 재봉 상태를 살펴본후 바로 리드(뚜껑), 하네스(멜빵), 포켓, 자크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 보았다.

 

튼튼하면서도 부드러운 디자인 그리고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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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동일 모델의 65리터 가이드포스트, 이 제품은 75리터와의 비교를 위해 특별히 부탁한 제품이다.

 

가까이서 볼때는 특별한 사이즈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으나 이렇게 멀리서 보니 약간의 차이가 느껴진다.

세세한 용량과 사이즈의 차이가 1키로를 더 걸을 수 있느냐 10분 더 빨리 지치느냐의 차이를 내는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고 느낀다.

 

65리터는 지금부터 75리터 배낭과의 비교를 위해서 3개월간 고생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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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낭을 정확히 살펴보기 위해서는 내용물을 채워 넣어야 한다.

 

빵빵하게 75리터 용량을 알차게 채워 넣었다.

 

툴레 가이드포스트 75리터 의 가격은 439,000원, 신상 제품이므로 인터넷 할인가는 현재 시점으로 검색해 본 결과 없다.

보통 1리터당 1만원의 가격이면 "가격으로" 소위 "최상급"으로 부른다. 

가이드포스트 75리터는 리터당 5,800원 남짓, 툴레의 루프박스의 가격을 아시는 분들은 툴레가 지금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인식시키기 위해서 얼마만큼 가격적으로도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루프박스 시장에서 툴레의 가격대는 상상 이상이다.

 

 

지금 툴레가 이정도 가격으로 제품을 낸다는것은 상당한 자존심을 꺽고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것을 한번에 느낄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패킹후 모습은 상당히 아담하면서도 전체적인 아웃라인이 둥글면서도 다소 남성적으로 느껴진다.

라운드와 직선이 적절히 조화된 모양이다.

툴레의 파란색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자크 손잡이의 주황색, 그리고 하얀색의 두툼한 볼드체 로고가 묘하면서도 생동적인 조화를 이룬다. 

 

역시 내가 생각한데로 가이드포스트의 색상으로는 '블루'가 정답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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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은 전형적인 윗단과 밑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김밥형 모양이다.

 

배낭으 착용했을때 뒷통수 부분의 공간 확보 그리고 하단은 매트등의 물건을 달았을때의 무게 밸런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느껴진다.

또한 무거운 짐을 중간부분에 배치하도록 중간 부분의 단면을 넓게 디자인 한 모습에서 이 배낭은 나같은 1박 정도를 메인으로 하는 트레커에게 적합한 모델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옆면의 2개의 웨빙벨트가 수평이 아니고 위아래로 사선으로 들어가게끔 한 부분도 그 섬세한 마음 씀씀이가 돋보인다.

아래의 웨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측면 하단의 포켓에 물병이나 기타 비교적 긴 물건을 꽂아보면 바로 알수 있다.

포켓이 사선으로 등판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배낭을 멘 상태로도 물병등의 도구를 쉽게 뽑을수 있게 함과 동시에 포켓에 꽂은 물건이 위로 포켓의 끝단 이상으로 돌출했을때 그 기울어진 각도와 일치하게 웨빙이 잡아줄 수 있게 한 디자인이다.

 

세심한 배려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측면 윗부분의 웨빙벨트는 무게 중심이 (즉 단면적이 제일 넓은부분) 무거운 물건이 배치되는 중간부분의 짐을 위로 리프팅 시켜주는, 즉 무게의 배분을 고려하여 살짝 윗방향으로 사선으로 잡아준 것으로 보인다. 

이또한 세심한 배려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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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낭의 등판...

 

이부부이야 말로 툴레의 기술과 전략이 응집되어 있는 부분이다.

 

툴레의 가이드포스트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신분들은 이부분에 대해서 내가 왜 이렇게 말하고 있는지 아실 수 있을것이다.

 

일단 여기서

가이드포스트는 배낭의 사이즈가 여자/남자의 성별을 제외하고는 FREE SIZE 다.

즉 자신의 토르소길이와 허리둘레를 고려하여 배낭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것이다.

단순히 남성용, 여성용만 고려하면 된다.

 

이부분은 나혼자만이 아닌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중고 판매시 판매의 폭이 넓어진다는 부분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등판 시스템에 관해서는 단순히 개봉기에서 언급할만한 가벼운 내용은 아니므로 향후 자세히 리뷰를 통해서 언급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결코 기술과 노하우가 응집된다는것이 사용이 불편하다는 내용은 아니다.

만드는 제조사가 고생을 했다는 것이고 사용자는 몇번의 벨크로(찍찍이)를 띠었다 붙였다. 

 

그리고 밀고 땡기는 것으로 가볍게 조정이 가능하다 어린아이도 가능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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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칸과 하단 또한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디자인 되었다.

 

하단 부분도 리뷰를 통해 삼개월간 진득히 리뷰하도록 하겠다.

 

하단에 롤매트를 달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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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툴레의 자랑거리중의 하나인 이 허리벨트...

 

피봇 시스템과 길이 조정이 가능한 마술같은 부분이다.

이부분도 3개월간에 걸쳐 진득히 설명 드리겠다. 

 

무었이 놀라운 부분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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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간단히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실전을 통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이트관리자님에 의해 2016-08-10 15:54:51 협찬장비 후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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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희준님의 댓글

임희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65쓰고있습니다. 설명을 겁나 잘해놔서 하나 더 사고픈 충동이ㅋㅋ
75리터 쓰실때나 그보다 쪼금큰 88 비교분석이 보고십네요 겨울용이 아직 없는관계로
딱 맘에드는게 없어 계속 찾아보는중입니다.

나는백패커다님의 댓글

나는백패커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스가 커서 잘 들고가실까 걱정했는데 잘 들고가셨나보네요.
정성스런 개봉기 잘 읽었습니다.

너스님의 댓글

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툴레는 자동차 루프 케리어만 봐서 배낭은 좀 생소하네요.
시마노야 제가 예전 로드탈때 울테그레랑 di2 사용해봐서 아주 잘알죠. 같은 회사라니 괜히 반갑네요
배낭 색깔이쁘네요. 멋진 사이즈별 비교 사용기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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